영화/공포.스릴러.미스터리 2

[영화감상/영화리뷰] 역사적 토대위의 완성형 오컬트, <파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기반하여 작성된 감상글입니다.  극호 중호 소호 소불호 중불호 극불호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지난 2024년 2월, 오컬트를 좋아하는 나에게 선물처럼 다가왔던 영화가 개봉했다. 한 줌에 불과한 오컬트판에서 그저 작품이 나왔다는 사실만으..

[영화리뷰/영화해석] 의미 모를 괴기한 컷들의 나열, <롱레그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기반하여 작성된 감상글입니다.  결론 : 극호 중호 소호 소불호 중불호 극불호충분한 사유를 통해 연출되는 기괴한 미스터리를 더 살렸다면 좋았을 거 같다.   30년간 계속된 일가족 연쇄 살인 사건.유일한 증거는 피해자의 생일이 14일이라는 것과‘롱레그스’라는 서명이 적힌 암호 카드뿐.영원히 미제로 남을 뻔한 사건에 남다른 능력의 FBI 요원 ‘리’가 투입되고지금껏 아무도 알아내지 못한 암호를 해석하는데... 모든 프레임에 악마의 단서가 심어져 있는 지난 10년간 가장 무서운 영화   오컬트, 미스터리 중독자답게 는 개봉 전부터 꽤나 기대하고 있던 영화였다. 다만 왜인지 모르게 도통 시간이 맞지 않아 상영관에서 내려가기 딱 직전에 감상하게 되었지만···. 그리고 나에게는 올해부터 본..